홍 지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군사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을 4군 체제로 개편하겠다"며 "한반도에 전술핵무기도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우리 군은 현재 육군, 해군, 공군 체제로 돼 있는데 해병특수전사령부를 신설해 4군 체제로 재편하겠다"며 "해병특수전사령부는 해병대와 특전사령부를 통합해 구성하고, 공세위주 성격의 정예병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 전술핵무기 재배치도 약속했다. 홍 지사는 "지난 20년 간 북핵을 제거하겠다고 하는 것이 망상으로 드러났다"며 "더이상 북핵 공갈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하는 상태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지사는 사드 배치에 대해서도 "대선 전이라도 조속히 배치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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