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법률상 사용가능 … 향후 수질검사 등 검토”
논란을 빚은 음성 원남산업단지 내 불법 폐기물 매립의 실체는 `순환골재'였다.음성군은 최근 주민이 음성군의회에 제출한 `원남산업단지 내 매립 폐기물 조사에 관한 청원'에 대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군 관계자는 “건설폐기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상 사용 가능하도록 정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 “청원이 제기된 해당 용지는 당초 폐기물처리시설 부지였지만 주민들의 매립장 설치 반대에 의해 산업용지로 변경된 곳”이라며“깊고 넓게 파여진 부지를 메우기 위해 인근 건설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순환골재를 매립한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아울러 “순환골재는 지하수 등의 환경오염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향후 주민과 충분히 협의해서 수질검사 등의 용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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