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작은사랑봉사회 집수리 봉사
충주 호암직동 주민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 봉사에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13일 이 지역 주민센터(동장 신승철)에 따르면 호암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성대)와 작은사랑봉사회(회장 박영찬)가 집수리 봉사에 나섰다.
양 단체 회원들은 지난 12일 한부모 가정인 호암동의 이모씨(50) 집을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협의체 위원과 작은사랑봉사회 회원 외에도 남충주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
이날 참여자들은 이씨 집 대청소를 실시한 후 낡은 벽지와 장판을 제거하고 집안을 새 벽지와 장판으로 산뜻하게 꾸몄다. 또 오래된 씽크대와 장롱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이날 집수리 비용은 지난해 남충주 새마을금고에서 협의체에 기탁한 성금으로 충당해 의미를 더했다.
협의체 하성대 위원장은 “작은사랑봉사회와 함께 시작한 집수리 봉사활동이 수혜자들에게 기쁨을 선물할 수 있어 즐겁다”며 “각자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기쁜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암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작은사랑봉사회, 주민센터는 지난해 3월 저소득주민 집수리 업무협약 후 지금까지 장애인가정 등 3가구에 대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소외계층 가정의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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