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시 간부 등 직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6일부터 그간 부서별로 진행했던 국가안전대진단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등이 법정관리대상시설부터 사각지대와 법·제도에 이르기까지 안전관리대상 전 분야를 점검하는 선제적 예방활동이다.
이에 따라 시와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총 35개 기관 446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상시설 945개소 중 771개소를 점검해 44개소를 현지시정하고 23개소에 보수·보강하도록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 구조적인 하자가 발생한 공공시설은 재난관리기금 등 자체 예산을 활용해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하고 민간시설은 관리주체 등에 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실시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밀점검 결과 재난위험시설로 판정 된 공공시설은 재난안전 및 소방안전특별교부세 등 외부재원 확보하여 보수보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민관합동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안전신문고 제보를 통해 시민들도 안전신고·제안에 참여하게 해 주변의 취약지역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고 대비하라는‘거안사위(居安思危)’의 정신을 되살려 큰 위험이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다시 살펴봐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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