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iful CTP 만들고파”
“Beautiful CTP 만들고파”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7.03.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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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 지식 거점 고객중심 열린 조직 조성

국가경제의 중추 충남경제 활력 증진 최선
윤종언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원장(62·사진)이 6일로 취임 1개월을 맞았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삼성SDI, 한국산단공에서 임원으로 두루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여느 때보다 충남경제가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 경제를 이끌 지역 첨단기술산업 육성 기관인 충남TP를 어떻게 운영할 지 들어봤다.



-충남TP의 새 선장을 맡게 됐다. 먼저 소감은.

◆책임도 무겁지만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하게 돼 기쁘다. 기술경영, 산업 전략 분야 전문가로서 경험을 최대한 쏟아부어 충남TP가 전국에서 최고 기관으로 자리하도록 하겠다.



-충남TP의 현황은.

△1999년 1월 개원한 충남TP는 2단(정책기획단, 기업지원단) 5센터 3실에 110여명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 있다. 5개 센터가 핵심인데 정보영상융합, 디스플레이, 자동차, 바이오, 2차전지 등 충남의 주력산업분야 기술 고도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동물약품R&BD허브 구축에 이어 올해는 `웰니스스파 임상지원센터'를, 2018년과 2019년에는 `자동차 고감성 클러스터' 및 `주행안전 동력전달 기술개발지원센터', 그리고 `웰에이징 소재개발 지원센터'를 각각 구축해 미래 먹거리인 첨단산업을 육성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엔 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예타 과제, 융·복합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사업, 이차전지 산업육성 기반구축 사업 등이 새롭게 시작된다.



-앞으로의 운영 계획과 발전 구상은.

△취임식에서 열린 생각, 앞선 지원, 탄탄한 충남기업 등 세가지를 강조했다. 나와 다른 생각을 받아들여 창의적인 발상을 하고 고객의 요구를 먼저 파악해 지원하는 변화를 주문한 것이다. 우리 충남TP의 인적자원은 최고 수준이다. 그런 이들이 맡은 분야에서 창의적으로 기업의 요구를 먼저 간파해 조직을 움직여준다면 첨단산업육성기관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물론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가 따라올 것임이 자명하다. 고객 중심의 열린 조직을 만들고 `섞여야 아름답다'는 말처럼 융합으로 창의 지식의 거점으로 진일보한 `Beautiful CTP(충남테크노파크)'를 만들고 싶다.



-충남TP에 꼭 접목시키고 싶은 특화 시책이 있다면.

△충남TP는 2013년 이후 충남의 지속성장을 위한 국책과제를 발굴, 수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부가가치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 제조업 중심의 기존 주력 산업에 IT와 첨단 신기술을 접목해 고기능, 고효율, 고감성, 친환경 등 고급 제품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미래 성장을 이끌 6차 산업에 대비해야 한다. 올해 틀을 갖추게될 충남지역산업발전계획(2019~2024년)에 이를 담아내도록 하겠다. 도전적이며 실현가능한 전략을 수립해 충남TP의 역할과 기능을 한층 극대화시키겠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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