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의 주춧돌인 부여군 굿뜨래장학회에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6일 (사)충남지체장애인협회(회장 이건휘)에서는 부여군청을 방문해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건휘 회장은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던 우리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갈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부여군 농정과 김갑수 축산정책팀장은 장녀의 결혼식 축의금 중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김갑수 팀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딸의 결혼에 참석해준 동료직원과 많은 분들의 축하를 조금이나마 돌려드리고 싶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7일에는 백마강마을주민자치회 이호인 회장과 회원들이 부여군을 방문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백마강마을주민자치회는 도농교류와 농산물 직거래, 공동체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 행복문화제를 개최하여 결혼 60주년이 되신 어르신의 회혼례를 거행하는 등 지역의 모범공동체로 활동하고 있다.
이용우 군수는 “이렇게 귀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것에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나눔은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청소년들에게도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 이은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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