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음성공장 특별감독 촉구
신세계푸드 음성공장 특별감독 촉구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7.01.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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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대·노동인권센터 “다단계 인력공급” 규탄
음성민중연대와 음성노동인권센터가 신세계푸드 음성공장(원남산업단지 소재)에 대한 노동부의 특별감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18일 신세계푸드 음성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법 사각지대를 양산하는 다단계 인력 공급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신세계푸드 음성공장의 생산직 근로자들은 인력도급업체와 독자적 인력 관리능력이 없는 직업소개소를 통해 고용되고 있다”며“근로자들은 공장이 약정한 일당 외에는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근로자들이 근로계약서도 없이 고용되면서 4대 보험, 주휴수당,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연차휴가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며“신세계푸드 음성공장은 직업안정법 및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다단계 인력공급시스템은 노동시장의 왜곡과 불법이 양산되는 결과로 이어진다”며“대기업, 인력도급업체, 직업소개소로 연결되는 불법적 인력공급시스템은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음성지역을 봉으로 취급한 신세계푸드는 물론 6억 원의 지원금을 주고도 군민들에게 안정된 일자리 제공 요구를 못하는 음성군에 모욕감과 비굴함을 느낀다”고 비난했다.

음성민중연대는 이날 오후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신세계푸드 음성공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요구서를 전달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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