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속터미널 343억에 현 운영자 품으로
청주고속터미널 343억에 현 운영자 품으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7.01.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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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공개 매각 …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단독 응찰후 낙찰
청주시가 공개 매각에 나선 고속버스터미널이 기존 운영자인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 낙찰됐다.

시는 17일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onbid)을 이용해 고속버스터미널 매각을 위한 전자 입찰결과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이 단독 응찰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최저 입찰가 342억9600여만원보다 1400만원이 많은 343억1000만원에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흥덕구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 터 1만3224㎡와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9297㎡)에 대한 소유권은 ㈜청주고속버스터미널로 넘어가게 됐다.

현 운영자가 낙찰자로 결정되면서 터미널 면허 양도, 직원 고용 승계 등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게 됐다.

시는 이번 주중으로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미 납부한 보증금(입찰가 10%) 외에 나머지 잔금은 계약 후 60일 이내에 완납해야 한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매매계약 후 앞으로 20년간 고속버스터미널을 운영해야 한다는 입찰조건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다. 주차장과 승하차장, 유도차로 등의 시설을 현재 기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이 입찰조건이 지켜지지 않으면 계약은 해지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운영자가 단독 응찰해 고속버스터미널 낙찰자로 결정됐다”며 “조만간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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