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들 정확한 의견 수렴할 것"
"입주민들 정확한 의견 수렴할 것"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7.01.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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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훼손저지 대책위, 설명회 등 반대 움직임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내 호수공원 개발을 반대하고 있는 7개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들로 구성된 '호수공원 훼손저지 비상대책위원회'가 이번주 중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회관 건립이 미칠 영향 등을 홍보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는 등 반대운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입주민들은 특히 개발 반대 논리와 입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 학계 인사를 초청해 청원군이 시행한 '오창단지공원조성관리 종합 계획' 용역의 문제점에 대해 진단할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오창과학산업단지 7개 아파트 입주민 대표로 구성된 호수공원 훼손저지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청원군이 입주민들에게 제대로 홍보하지 않은 채 기습적인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어 전체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의 정확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대응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관련 용역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계획과 함께 공원 개발이 미칠 영향, 입주민을 무시한 채 진행하고 있는 일방적인 군의 행정절차 등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비대위는 또 관련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개발반대 논리를 명확히 한다는 방침이다.

비대위는 이에앞서 지난 4일 군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호수공원에 문화회관을 빙자한 예식장 등 상업시설은 절대 곤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 비대위는 또 청원군이 일방적인 절차를 진행할 경우 김재욱 군수에 대한 주민소환제 도입 방침을 밝히는 등 강력한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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