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포함돼
국토부 고속도로 5개년 계획에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포함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1.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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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개통되면 서울과 15분으로 단축
경기 양평군민의 염원인 서울(송파)~양평 간 고속도로가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교통망 개선과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12일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개설을 포함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2016~2020)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양평간 고속도로는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돼 총 연장 26.8㎞, 사업비 1조2000억원의 예산이 투자된다.

서울~양평간 고속도로는 서울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낙후된 지역 발전과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도부터 추진한 고속도로 개설 사업이었으나,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검토까지 완료된 민자회사의 사업 제안서가 2009년 사업 축소 검토를 이유로 반려돼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양평군은 사업의 축소가 아닌 최초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민자사업을 추진하는 경기도 등 유관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국가재정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방문과 설득을 해 왔다.

김선교 군수는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개설이 국토부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것은 12만 군민의 꾸준한 노력이 반영 된 것"이라며 "계획 발표에 안주하지 않고 고속도로가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민간자본유치, 국가 재원 확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양평의 이동 소요시간이 15분대로 단축되고 이에 따른 주말과 휴일 차량 정체 해소,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현재 개통돼 이용 중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IC와 남양평하이패스IC, 제2영동고속도로 동양평IC와 설계 중인 양평~이천간 고속도로, 15%의 공정율을 보이는 양평~화도간 중부내륙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동부 지역의 새로운 발전 거점으로 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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