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행동 "무능 가장 법적 책임 피하기 공범들"
퇴진행동 "무능 가장 법적 책임 피하기 공범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1.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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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10일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마무리 청문회에 대해 "증인들은 무능을 가장해 법적 책임을 피하려하는 공범들"이라고 비판했다.

퇴진행동은 이날 성명에서 "국정조사 기한을 한달간 연장하는 국회결의안을 채택했지만 달라질 것은 없다"며 "여기에 위증을 교사하고 범죄행위자들을 비호하는 새누리당까지 더해져 국정조사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기는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퇴진행동은 "국정조사는 검찰수사가 아니다. 검찰수사는 범죄혐의의 진위를 놓고 다투지만 국정조사는 대의기구인 '국회'가 정부를 감시하고 비판할 수 있도록 헌법에 의해 부여된 권한"이라며 "청문회를 통해 국정을 운영하는 이들의 현실을 드러내 국민들의 판단을 돕는 정치행위"라고 설명했다.

또 "그들은 법적 책임을 피하기 위해 모른다고 말하며 무능을 가장했다. 그런 행태는 이 정부의 국정이 상식에도 미치지 못하며, 국정 책임자들은 교활하거나 무능하다는 점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라면서 "박근혜정치를 지속하고 있는 조윤선 등 장관들, 황교안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것은 특검 수사를 통해 법적 책임을 제대로 지게 하는 것"이라며 "이들의 구속 수사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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