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청주시장 "불법 주·정차 근본대책 마련해 추진하라"
이승훈 청주시장 "불법 주·정차 근본대책 마련해 추진하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7.01.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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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은 10일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청주 365민원 콜센터의 전화 상담 중 불법 주·정차 등 교통 관련이 가장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단속 권한이 있는 구청장들이 불법 주·정차 문제에 관심을 두고 고민해야 한다"며 "이 문제를 확실하게 정리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청주시민들이 전화로 제기하는 민원은 교통 관련 사안이 가장 많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청주 365민원 콜센터'에 12월 말까지 접수된 민원은 19만3489건이다.

하루 평균 1100여 건의 전화 상담이 들어왔다. 이 중 차량 교통 민원이 19.9%(3만8460건)로 가장 많았다.

집이나 상가 등의 앞에 주차된 다른 사람의 차량을 이동해 달라거나 버스 노선을 묻는 경우다.

이 시장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 달라고 했다.

그는 "지난해 청주시가 청렴도 4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송구스러웠다"며 "올해는 대민 활동과 관련한 청렴도가 올라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청렴도가 낮았던 이유 중 하나가 불합리한 관행"이라며 "간부 공무원들이 이런 관행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100만 인구 늘리기 시책, 설 명절 종합대책, 재정 조기 집행, 서민 생활물가 안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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