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충주 `자타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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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7.01.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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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활동 친화성 17위 … 전년比 131계단 상승

불합리한 법령 등 개정 … 규제개선 체감도 A등급 호평
충주시의 경제활동 친화성이 전국 17위로 나타났다. 2015년보다 131계단이나 오른 성과다.

3일 시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행정자치부가 작성한 2016전국규제지도에서 각종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이번 평가에서 충주시는 전국 228개 지자체 가운데 경제활동 친화성 전국 17위(S등급), 규제개선 기업체감도 전국 44위(A등급)를 기록했다.

2016년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은 공장설립, 다가구주택 신축, 지방세정, 도시계획시설 등 총 16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이 중 충주시는 기업유치 지원, 유통물류, 공공계약, 음식점 창업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런 경제 활성화에는 규제개선이 한 몫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관련 부서를 소집해 정기적으로 개선보고회를 갖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전문가를 초빙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규제개혁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지원했다. 여기에 전국 대학생 규제개혁 공모전을 개최하며 불합리한 법령과 자치법규 개선에 적극 나섰다.

그 결과 시는 지난해 불합리한 법령 20여건을 개정 건의했으며, 이중 4건을 중앙부처가 수용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표적으로 산업단지 내 공장 캐노피 설치기준 완화, 경관법 심의기준의 명확화, 곤충사육사 설치기준 명확화 등이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조례의 개발제한 경사도를 21도에서 25도까지 완화하며 규제개선에 앞장섰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할 우량기업 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라며 “정유년에도 기업들의 경제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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