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가발생 막자” 옥천군 총력대응
“AI 추가발생 막자” 옥천군 총력대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6.12.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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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예산·장비 적극 투입

거점소독소 설치·운영 확대

유관기관 협조체제도 강화
옥천군은 지난 21일 옥천읍 구일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 유사증세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2일 오전부터 전문용역업체를 투입해 해당 축산농가의 닭 10만마리를 살처분 하고있다.

포크레인과 덤프 등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23일까지 살처분을 완료할 방침이다.

군은 거점소독소와 이동 통제초소 운영도 강화했다.

옥천읍 문정리 우시장 앞에 위치한 거점소독소를 24시간 운영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전 공무원을 동원하고 8개 이동 통제초소를 읍·면 축산농가 입구에 설치해 출입차량 관리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주 내에 차량 통행이 많은 동이면 금강IC와 안내면 인근에 거점소독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해당 농가로부터 반경 10㎞내에 있는 179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전화와 SNS 등을 통해 매일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 개장한 순환수렵장을 폐쇄하고 내년 해맞이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도 강화했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옥천읍 문정리 우시장의 터널식 소독소를 24시간 개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소독차량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농협 옥천군지부는 거점소독소 및 이동초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물품을 지원한다.

김영만 군수는 “지난해 메르스를 슬기롭게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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