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지역경제 위축 심각
공직자·기관 등 `각자내기의 날' 행사 운영
공직자·기관 등 `각자내기의 날' 행사 운영
충주시가 지역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각자내기의 날'을 운영해 지역상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14일 시는 지난 13일 저녁 시간대에 공직자, 기관ㆍ단체 회원, 일반시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자내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80여개의 음식점에서 일제히 간담회, 송년회, 친교의 날 등을 운영하며 계산은 참여자가 각각 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법 적용의 모호성과 소극적 해석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시는 12월 한 달 동안을 건전한 소비촉진 기간으로 지정해 지역상권살리기에 나섰다.
매주 수요일 가족의 날 운영, 직원 생일 파티 및 선물, 취미생활 같이하기 등 법 시행 취지와 관련 없는 개인활동 및 시청 내 40개의 학습동아리 및 동호회 활동도 장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접목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충주시 전역에서 청탁금지법 바로알기 및 각자내기 동참 릴레이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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