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포옹 `스승과 사랑 교감'
한달에 한번 포옹 `스승과 사랑 교감'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6.12.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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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중, 등굣길 행복 충만 인성행사 프로그램 눈길

백제중학교(교장 천형우)는 교실 또는 수업으로만 만나는 스승과 제자의 딱딱한 모습을 건강한 사랑으로 충만 시키고자 계획된 연중 인성행사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학생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등굣길 행사이다.

학생들보다 일찍 등교한 교사들이 현관 또는 교문에서 학생들의 손을 맞잡거나 가벼운 포옹으로 학생들과의 사랑 교감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때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이 있다. 때론 사탕, 때론 비타민 분말, 그리고 12월은 초콜릿이다. 연초에 학생들은 조금 낯설어 했었다. 하지만 매 달 반복되면서 활짝 웃으며 손을 잡고 따뜻한 포옹을 하면서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스승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에 학생들은 활짝 웃는다. 작은 선물은 물론 덤이다.

7일 사랑의 등굣길 행사에서 선생님과 따뜻한 포옹을 한 김현진(남·1학년) 학생은 “참 행복합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생님들께서 나와 반겨주고 초콜릿을 주셔서 희망으로 시작하는 하루가 됩니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부여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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