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충주박물관 유치 시동
국립충주박물관 유치 시동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6.11.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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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오늘 시청서 시민토론회

서명운동 전개 · 공감대 조성키로
중원문화권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국립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에 대한 시민토론회가 29일 오후 3시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충북도의회에서 발주한 중원문화권 출토유물 현황조사 및 국립박물관 유치 필요성에 대한 연구용역의 일환으로 마련된다.

최일성 한국교통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먼저 세경대 윤병화 교수가 중원문화 박물관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충주지역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나서 자유토론을 통해 중원문화권의 중심인 충주에 국립박물관 설립이 이뤄져야 된다는 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또한 토론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국립박물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갖는다.

충주문화원은 지난 2월 정기총회에서 국립충주박물관 유치 운동을 장기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이후 이종배 국회의원은 국립박물관 유치를 총선 선거 공약으로 확정, 지난 8월부터 중원문화권역 출토유물 파악에 나서 5만2229점의 유물을 확인했다.

이어 충주문화원은 충북도의회 김학철 의원과 학술연구 용역에 협의하며 지난 10~11월 3차례의 연구용역 회의를 가진 바 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충북도의회 학술연구 용역 중간보고회 성격을 띠며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루는 첫번째 자리가 될 전망이다.

충주문화원 손창일 원장은 “이제 우리 땅에서 발굴된 유물은 우리 가슴에 품어야 한다”면서 “국립충주박물관 유치를 위해 뜻있는 분이나 단체의 참여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국립충주박물관설립추진위원회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유치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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