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직종 59개 조항 합의
세종시교육청이 16일 교육청 3층 상황실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박금자, 전국공공운수노조전국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 안명자, 이하 학비연대)와 직종별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조인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학비연대 측 지도부를 포함해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직종별 교섭은 2015년 단체협약 부속규정으로 양측은 지난해 5월부터 영양사를 시작으로 약 1년 6개월 동안 12개 직종, 129개 요구안에 대해 올해 10월 말까지 총 80여회가 넘는 교섭을 거쳐 본문 58개, 부칙 1개 총 59개 조항에 합의했다.
해당 12개 직종은 교무행정사, 전문상담사, 교육복지사, 사서, 영양사, 조리실무사, 특수교육실무원, 호봉제 행정실무원(구육성회직원), 월급제 행정실무원, 조리사, 초등돌봄전담사, 영어회화전문강사 직종이다.
합의한 직종교섭의 주요내용은 △교무행정사·전문상담사·사서·영양사 직종의 연수 확대 시행 △조리사·조리실무사의 휴식공간 확보 △특수교육실무원 명칭을 특수교육실무사로 변경하는 등 직종별 전문성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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