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행복한 세종시 만들겠다”
“아동이 행복한 세종시 만들겠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6.11.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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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 1차총회 개최

이춘희 시장, 내년 2월 아동친화예산서 발표 계획

세종시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제1차 연차총회 겸 아동친화도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15년 창립된 지방정부협의회가 처음 갖는 연차총회로 유니세프 본부 부대표 안드레스 프랑코(Andres Franco)씨와 본부 아동권리옹호 및 정책담당자인 마르타 아리아스(Marta Arias)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이 참석하고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인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 21개 지방자치단체장이 함께했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아동의 문제를 아동에게 직접 묻고자 아동청소년참여위원회를 구성 및 운영 중이며 아동들의 물음에 대해 어른들이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시민, 현장 종사자, 정책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과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제도를 정비하고자 특정 정책이 아동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전 과정에 거쳐 분석하는 `아동영향평가', 아동과 관련된 예산을 묶은 `아동친화예산서'를 2017년 2월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 12월 아동정책에 관한 5개년도 중장기 종합계획인 `아동청소년정책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본부 부대표 안드레스 프랑코씨는 “이춘희 시장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철학을 듣고 느낀 것이 많다”면서 “정책 형성 과정에서 아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세종시가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하는 37개 지방자치단체 모임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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