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 올해도 품평회서 `축배'
영동와인, 올해도 품평회서 `축배'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6.11.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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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한국와인페스티벌 불휘농장 장관상 등 수상

아시아와인트로피·베스트셀렉션도 상위권 휩쓸어
▲ 2016 한국와인페스티벌에서 베스트그랜드골드상을 수상한 불휘농장 이근휘 대표(오른쪽)와 그랜드골드상을 받은 월류원 박천명 대표.

영동 와인이 올해도 국내에서 열린 각종 와인 품평회를 휩쓸며 대한민국 대표 와인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와인페스티벌(2016 한국와인베스트셀렉션)'에서 영동군 와이너리들이 출품한 와인이 베스트 그랜드 골드상과 일반 골드상 등을 받았다.

베스트 그랜드 골드상을 수상한 와인은 불휘농장(대표 이근용)의 `시나브로 컬트 스위트'로 그랜드 골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도 받았다.

월류원(대표 박천명)의 `베베마루 캠벨로제'는 그랜드 골드상을 받았다.

불휘농장의 `시나브로 화이트',`시나브로 드라이', 월류원의 `그랑 티그르 S1974', `그랑 티그르 S1988', 도란원(대표 안남락)의 `미소데이', 상촌농원(대표 고계옥)의 `산너울 레드 스위트', `산너울 로제 스위트'는 각각 골드상을 수상했다.

2016 한국와인베스트셀렉션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동 와인은 결선에 오른 상위 20개 와인 중 9개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대한민국와인축제 부대행사로 열린 `대한민국 와인 대상 시상식에서는 76개 참여 와인 중 영동와인이 그랜드 골드상 1개, 골드상 6개, 실버상 12개, 브론즈상 5개를 받았다.

10월 28일부터 사흘 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와인품평대회 `2016 아시아 와인 트로피'에서도 영동와인은 골드메달 2개와 실버메달 3개를 수상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별로 독특한 제조법으로 맛과 향을 차별화해 각종 평가에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와인임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2005년 `포도·와인 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은 농가에 양조 시설과 기술 등을 적극 지원해 농가형 와이너리 42곳에서 100여가지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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