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은 6일 “취약 산업의 위기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현경연은 `2017년 산업경기의 8대 특징과 시사점'을 통해 “구조적인 공급과잉이나 경쟁력 저하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산업들의 위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취약 산업의 위기가 연관 효과를 통해 다른 산업으로 전염되는 경로를 차단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한계기업 비중이 전방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가 2017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내년 산업경기의 특징으로는 위기 확산과 한계기업 증가를 비롯해 ◆수출산업 간 경기 디커플링(탈동조화) ◆산업 내 구조조정 확산 ◆국제교역 회복과 보호무역주의 대두 ◆국내 불확실성 증폭으로 해외생산 급증 ◆4차 산업혁명의 가속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 확대 ◆새로운 주력산업의 신기루 등을 들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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