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장현수 중앙에서 뛸 것”
슈틸리케 감독 “장현수 중앙에서 뛸 것”
  • 뉴시스
  • 승인 2016.10.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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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 명단 발표 … 취약 포지션 변화

울리 슈틸리케 감독(사진)이 장현수(광저우 부리)의 중앙 기용을 시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에 나설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장현수의 활용 방안에 대해 “장현수는 센터백이나 볼란치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소속팀에서 주로 가운데 수비 혹은 미드필더로 기용되는 장현수는 대표팀 사정상 오른쪽 측면 수비로 서는 일이 많았다.

문제는 결과가 좋지 않다는 점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장현수가 버틴 오른쪽 측면 수비가 취약 포지션으로 떠오르자 포지션 변화를 선택했다.

장현수가 뛰던 오른쪽 측면에는 김창수와 최철순(이상 전북)이 배치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창수는 대표팀에서 새로운 선수가 아니다. 경험도 많고 함께 오래했다”면서 “최철순은 적극적이고 투지 넘치는데 우리가 그 부분에서 조금 부족했다.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의 선발 배경을 두고는 “울산에서 열심히는 뛰지만 기회가 잘 찾아오지 않아서 득점을 많이 못했다”면서 “그래도 우리가 원하는 움직임을 보여주기에 선발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선발된 25명의 선수들로 다음달 11일 캐나다와의 친선경기를 소화한 뒤 23명을 추려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나선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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