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런던에서 세계인과 만난다
한글, 런던에서 세계인과 만난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10.1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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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영국 런던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2016 런던국제언어박람회(Language Show Live 2016)'에서 '세계인이 함께 누리는 한국어·한국문화(Enjoy Korean Language & Culture)'라는 주제로 한글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8주년을 맞는 런던국제언어박람회는 괴테 인스티튜트, 브리티시 카운실, 일본국제교류재단 등 자국어 보급기관과 캠브리지대, 카디프대 등 영국 명문대를 포함한 160여개의 기관이 참여해 언어 관련 콘텐츠를 세미나, 전시, 공연 등의 방식으로 소개하고 체험할 수도 있도록 하는 행사다.

세종학당재단 주관으로 운영되는 한글관은 다양한 전시와 공연 등을 통해 한글과 한국어, 한국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한글의 창제 원리부터 한글을 소재로 한 디자인상품 등 문화유산으로서의 한글과 산업화된 한글을 비롯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글과 한국어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콘텐츠도 제공한다.

행사의 일환으로 14일에는 기초 한국어 배우기 강좌와 가야금 공연도 열린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참가자들이 한글을 비롯한 한국어·한국문화를 눈과 귀, 손으로 직접 체험하고 만나게 함으로써 해외 한국어 학습자 유치를 확대하고 한국의 언어와 문화의 세계적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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