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충북본부 IoT 기반 첫 고장예방 시스템 개발
한전 충북본부 IoT 기반 첫 고장예방 시스템 개발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10.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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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감지땐 휴대폰 등 실시간 정보 제공

이달중 시연… 발명 특허대전 출품 계획도
▲ 첨부용.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 한전 충북본부

한국전력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두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고객 수전설비 고장예방 상시 감시시스템을 개발했다.

한전 충북지역본부는 6일 지난해부터 개발해온 ‘IoT기반 전력설비 상시감시시스템’을 이달 중 충북지역본부 사옥에서 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oT 기반 전력설비 상시감시시스템은 고객의 전기설비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고객 전력설비 상태를 스스로 진단해 고객과 전기안전관리자, 한전에 실시간으로 전송해 정전을 사전에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전력설비에 부착한 스마트 센서를 통해 고객 설비가 열화되거나 침수, 과부하, 화재, 이물접촉 등의 고장 징후를 감시하고 이상이 감지될 경우 휴대폰과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한전 측은 다음 달 2일부터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6 BIXPO’발명 특허대전에 이 시스템을 출품할 계획이다.

박두재 한전 충북지역본부장은 “현재 고객 소유의 설비 자체 고장이 한전 전력설비에 파급돼 발생하는 정전 사례가 전체 정전의 약 30%를 차지하는 상황”이라면서 “이 시스템이 적용될 경우 정전예방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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