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필기 女 합격자 37.3%…매년 증가
7급 공무원 필기 女 합격자 37.3%…매년 증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10.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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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 필기 합격자 1,102명 중 여성 411명
2016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에 1,102명이 합격했으며, 이중 여성 합격자는 411명이라고 인사혁신처가 5일 밝혔다.

올해 7급 공채 필기시험 합격자 평균점수는 79.99점으로 지난해의 77.74점보다 2.25점 높아졌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행정(인사조직)의 합격선이 86.21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출입국관리직이 85.28점으로 뒤를 이었다. 장애인 모집단위에서는 외무영사직이 76.00점으로 가장 높았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37.3%인 411명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최근 5년간 여성 합격비율을 보면 2012년 33.6%, 2013년 34.1%, 2014년 35.0%, 2015년 36.9%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9.1세로 지난해의 29.4세보다 0.3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3~27세가 548명(49.7%)으로 가장 많았으며, 28~32세 271명(24.6%), 33~39세 181명(16.4%) 순이었다.

인사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모두 4개 모집단위에서 여성 7명이 추가 합격했으며,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추가 합격한 지방인재는 11개 모집단위 37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66명을 모집할 예정인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817명이 응시해 84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오는 6일 오전 9시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필기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8~1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필기 합격자 1,102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87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인사처는 5급 행정고시 필기 합격자의 수험번호가 공식 발표 하루 전날 유출된 데 대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당초 5일 오전 9시에 행시 합격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4일 오후 5시40분께 합격자 수험번호 URL(주소)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하고, 같은 날 오후 6시45분께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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