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범죄 검거 공무원 충북 5년새 331명
4대 범죄 검거 공무원 충북 5년새 331명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6.09.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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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사이 충북지역에서 살인, 폭력, 절도 등 4대 범죄로 검거된 공무원이 33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4대 범죄 검거 공무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4대 범죄로 검거된 공무원은 8122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에서는 331명의 공무원이 적발됐다. 폭력이 28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 45명, 살인 1명 순이다. 강도는 없었다. 2012년에는 73명, 2013년 60명, 2014년에는 59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70명으로 다시 늘었다. 올해(8월까지)는 69명의 공무원이 검거됐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가 16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554명, 강원 521명, 경남 498명, 부산 49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의원은 “2012년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공무원 4대 범죄 검거자 수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014년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정부의 공직기강이 매우 해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대국민 신뢰를 제고할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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