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올해 마지막 추억 만들기
송구영신, 올해 마지막 추억 만들기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6.12.25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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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한진포구 해돋이 한마당잔치 열려
바다에서 해가 뜨는 광경은 바라보는 장소에 따라 또다른 감흥을 준다. 해와 바다, 그리고 서해대교가 어우러진 당진군 송악면 한진포구에서 새해 해돋이 한마당잔치가 오는 31일 오후부터 새해 첫날까지 열린다.

이곳은 옛 포구의 정취를 맛볼 수 있으며, 바다에서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긴 서해대교(7310m)의 교각 사이로 솟아오르는 전경은 전국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고 화려해서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에 한나루 해돋이추진위원회(위원장 방우진·한진1리장)는 찾아오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한진포구 주차장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31일 오후 5시 송악농협주부 풍물단 공연을 시작으로 MC 채주봉의 쇼 면민 및 관광객 노래자랑 가수 현철, 오선녀, 난장이 가수 나용희 등의 공연이 펼쳐지며, 밤 12시 화려한 불꽃놀이 쇼가 펼쳐진다.

또한, 새해 첫날 오전 8시에는 소원성취 기원 띠배 띄워보내기와 8시30분부터 관광객과 어우러진 기지시줄다리기 시연행사 등이 있으며, 부대행사로는 가래떡, 고구마 구워먹기, 선착순 500명에게 황금돼지 저금통 나눠주기와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마련된다.

특히, 한진포구 마을은 제철을 맞은 간제미회 등 먹을거리가 풍부하며, 인근에 해군 함정을 이용한 동양 최초 삽교호 함상공원과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 농경문화체험장인 합덕수리민속박물관 등이 있어 가족단위로 나들이 하기에 좋은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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