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장관 "인도적 지원에 3년간 2억3,000만달러 제공"
윤병세 장관 "인도적 지원에 3년간 2억3,000만달러 제공"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9.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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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20일(현지시간) '난민정상회의'에 참석해 인도적 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고 외교부가 21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는 시리아부터 이라크까지, 난민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 달러 이상을 기여했다"며 "(한국 정부는) 향후 3년간 2억3,000만 달러 이상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또한 "현재 난민 재정착 시범 사업을 운영,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온 난민 가족들이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이루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난민 지원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많은 북한 주민이 자유와 안전, 인간 존엄을 찾아 고향을 떠나고 있다"고 전하며, 이러한 특수 상황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국제 난민 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날 정상회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주도로 캐나다, 독일, 스웨덴, 에티오피아, 요르단, 멕시코, 유엔 사무총장 등이 공동 주최, 50개 국가가 참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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