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에코프로 `올해의 우수환경산업체' 영예
청주 에코프로 `올해의 우수환경산업체' 영예
  • 안태희 기자
  • 승인 2016.09.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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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오늘 지정서 수여식 … 2차전지 관련 핵심기술 보유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있는 2차전지 소재 제조업체인 에코프로(대표 이동채·사진)가 환경부가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환경산업체에 포함됐다. 

환경부는 19일 에코프로 등 올해 우수환경산업체 5개사를 선정하고,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우수환경산업체에는 에코프로를 비롯해 디에스21, 광신기계공업, 하이엔텍, 정일기계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10대1의 경쟁을 거쳐 핵심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에코프로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촉매·흡착제·필터의 국산화를 이끌어 냈으며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소재와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 이 회사는 전체 매출에서 2차전지가 65%, 환경부분이 35%를 차지한다. 올해 매출은 유해가스제어 부문 등의 매출이 늘면서 4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9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환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환경산업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수환경산업 협의체 운영, 중장기 전략수립 지원, 환경기술개발과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시작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제도는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여 기업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국내 환경시장에서의 성공을 글로벌 시장까지 확산시켜 나가는 것을 목표로 올해까지 총 5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1조6426억원(평균 매출액 310억원)으로 환경산업을 선도하는 대표기업들이 망라되어 있다. 

/안태희기자
antha@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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