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사 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2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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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색없는 국제적 관광명소로
충남 태안군이 머지않아 국제적 관광명소로 면모를 갖추게 된다. 정부가 태안군과 현대건설이 추진하는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또 충남도는 안면도 관광지개발사업의 우선 협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문화관광부의 승인을 거쳐 빠르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리라고 한다. 한편, 안면도 관광개발사업도 내년 중 본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2008년부터는 본격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관광개발로 지역민의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추진 중인 기업도시 6곳 중 가장 먼저 정부승인을 받은 태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는 오는 2020년까지 8조 3000억원을 투입, 천수만 간척지에 골프장, 테마파크, 국제비즈니스단지 등 세계적인 관광인프라를 갖춘 복합형 관광레저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도시가 완성되면 국내외에서 연간 700여만명의 관광객이 더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안면도는 수려한 자연경관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18년간이나 개발을 표류하다 이번에야 비로소 실현을 보게 됐다. 내외자 7000여억원을 들여 100여만평에 힐튼리조트, 퍼불릭골프장,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4계절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2014년 개발이 완료되면 1조 5000여억원 상당의 생산효과와 3만 6000여명의 고용효과, 4000여억원의 소득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태안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와 안면도 관광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300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동남아지역의 최대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조원의 막대한 생산유발효과는 물론, 적잖은 고용과 소득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지나치게 단기적 수익성에 치우친 개발보다 먼 장래를 내다보고 자연환경보전 등 친환경적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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