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 1087억 감축… 내년 잔여채무 633억 상환 목표
천안시의 지방재정 건전성이 올해 들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천안시는 BTL 사업과 많은 지방채무의 영향으로 각종 재정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아왔으며, 시민사회단체나 시의회로부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특단의 조치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신규 사업을 자제하면서 채무 상환에 주력해 잔존 채무액 1720억원 중 1087억원을 지난달 말까지 상환했다. 2016년 8월말 현재 총 채무액은 633억원으로 시는 잔여 채무액 633억원을 내년 말까지 모두 상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제5일반산업단지의 분양 수입금을 채무 상환에 우선 활용했으며 일반회계 채무 103억원은 강도 높은 세출예산 절감과 순세계 잉여금을 활용해 상환할 계획”이라며 “민선 6기 ‘과다부채 감축 및 건전재정 운영기조 유지’를 위해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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