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식품관리 문제점 노출
어린이집 식품관리 문제점 노출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6.09.0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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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유통기한 지난 식품 보관 2곳 적발 … 경고

영유아법 위반도 … 주민들 “단호한 행정처분 필요”

증평군 관내 일부 어린이집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해 오다 군 단속에 적발돼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앞서 모 어린이집은 영·유아 보육법 위반으로 6개월 운영정지를 받으면서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도 피할 수 없게 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관내 어린이집 24곳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및 급식위생 안전 합동점검을 벌여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한 어린이집 2곳을 적발했다.

군은 곧바로 현장 경고 조치하고 재발 방지를 주문했다.

군은 이와 연계해 단체급식 시설을 대상으로 식품 등의 위생적 관리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2차 적발 때는 운영정지를 조치할 방침이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납품업체에서 유통기간이 넘은 식품을 납품 받은 것 뿐”이라며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주민 A씨는 “아이들이 먹는 음식으로 불법행위를 한 시설은 경고 대상이 될수 없다 ”며 “이번 조치는 솜방이 처벌에 불과할 뿐 아니라 해당 시설은 단호하게 행정처분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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