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관광산업 발전 모색
충남 관광산업 발전 모색
  • 조한필 기자
  • 승인 2016.09.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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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광주비엔날레 등 선진지 견학

“백제사 연계 지역문화 가치 재조명 필요”
▲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지난 5일 광주비엔날레를 찾아 충남 문화예술 업그레이드 작업에 대한 시사점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광주비엔날레 등 선진관광지 견학을 통한 도내 문화와 예술 업그레이드 작업에 나섰다. 이들은 문화와 예술, 역사 등 도내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허브를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5, 6일 이틀간 광주비엔날레와 해남의 윤선도유적지, 두륜산 도립공원 등을 둘러보며 벤치마킹했다. 광주비엔날레 등을 찾은 이유는 이곳이 국내문화관광산업의 핵심성장 모델로 주목받기 때문이다.

문복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행사와 자연을 백제역사와 연계, 관광산업 발전기틀을 지속적으로 발굴·모색한다는 생각이다. 광주비엔날레는 한국 미술문화를 기본 바탕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한 행사다.

문복위 의원들은 1995년 개막한 광주비엔날레의 기본 틀을 본받아 충남에 접목, ‘문화융성’을 이끌기로 중지를 모았다. 정정희 위원장은 “최근 정부는 문화융성을 국정 4대기조로 삼고 문화에 대한 정책적 우선 순위를 분명히하고 있다”며 “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지상 의원(아산)은 “비엔날레는 이 사회에 대한 고민과 진단을 통해 인간과 역사를 다루고 있다”며 “인류의 문화문명사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충남이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영 의원(예산)은 “미국 미술전문매체인 아트넷(artnet)은 베니스비엔날레, 카셀도큐멘타, 휘트니비엔날레, 마니페스타와 함께 광주비엔날레를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선정했다”며 “충남의 역사와 문화 역시 세계적으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할 때”라고 밝혔다. 김홍열 의원(청양)도“우리지역 문화예술의 예술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할 때”라고 말했다.

/내포 조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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