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김득신 문학관 건립 본격화
증평군 김득신 문학관 건립 본격화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6.09.06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당성·기본계획 용역 보고회 … 47억 투입 내년 사업 추진
증평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조선시대 독서왕 백곡 김득신(1604~1684) 문학관을 내년부터 건립하기로 했다.

군은 6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문화예술단체, 주민,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득신 문학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했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김득신 문학관은 국비 4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참가자들이 제시한 의견을 토대로 김득신의 정신과 문학적 업적을 기념하는 역사적 자료 전시관으로 신축할 방침이다.

문학관 건립 후보 대상지는 김득신 묘소와 인접한 율리 별천지 공원과 주민 활용도 및 운영 지속성이 높은 지역인 증평군립도서관 인근 부지가 제시 됐다. 군은 앞서 지난해 김득신 문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데 이어 올 2월엔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군 관계자는 “김득신 문학관 건립 대상지를 확정하면 정부예산을 확보해 내년부터 문학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득신은 백이전을 11만 번 읽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독서광이며 시인이다.

/증평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