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을 한국의 싱가포르로"
"증평을 한국의 싱가포르로"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6.08.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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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홍성열 증평군수

미호천 벨트에서 ‘강소군’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증평군의 홍성열 군수(사진)는 증평군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다.

홍 군수는 먼저 증평군의 변화상에 대해 소개했다. 홍 군수는 “증평군은 2003년 군 출범 당시에 중앙정부와 주변 단체로부터는 ‘곧 없어질 단체’라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출범 당시보다 6000명이나 인구가 증가한 역동적인 자치단체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홍 군수는 “지난 2014년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지방자치 종합경쟁력 상승률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할 만큼 지역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렇다면 미호천 벨트에서 증평군이 차지하는 위상은 무엇일까.

홍 군수는 이에 대해 “증평 주변에는 청주공항과 중부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충북선 철도와 36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는 교통의 요충지라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증평군에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그만큼 홍 군수의 열정도 더해지고 있다.

홍 군수는 “지난 2014년 70만7000여㎡ 규모로 도안면 노암리 일원에 착공했던 증평2일반산업단지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할 것”이라면서 “입주예정기업들의 투자금액이 5700억원 정도 될 것이고, 고용인원은 2700명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홍 군수는 마지막으로 증평군을 ‘한국의 싱가포르’로 만들기 위해 군정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를 잊지 않았다.

홍 군수는 “싱가포르 또한 면적이 세계 192번째의 작은 도시 국가로 자연자원이 전무했지만 50여년만에 국가경쟁력 세계 2~3위는 물론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 5만6000달러의 부자나라로 거듭났다면서 증평군 또한 싱가포르와 같이 작은 것에서 해답을 찾고 차별화된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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