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5℃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곳곳에서 냉방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11일 오전 2시 9분쯤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이모씨(74) 집에서 불이나 3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 내부 13.2㎡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9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풍기 모터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청주시 서원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화재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26일 청주시 운천동의 한 건물에서는 선풍기 과열로 불이 났다.
/조준영기자
reason@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