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위생은 문화의 척도
화장실 위생은 문화의 척도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6.12.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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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공중화장실 관리인 교육실시
대전시 중구는 올해 두 번째로 공중화장실 관리인에 대한 교육을 20일 오전 10시 연정국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담당공무원과 한국화장실협회 전문강사가 서부터미널 등 공중화장실 관리인 348명을 대상으로 공중화장실 관련법령 설명과 더불어 화장실 관리요령에 대해 설명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중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개방화장실을 확대 지정해 그간 개방화장실 문화수준 향상에 기여한 공이 큰 화장실에 대해서는 최우수 1, 우수 2, 장려 3개소를 선정해 표창과 함께 우수화장실 표지판을 수여하는 등 주민들의 이용편의 도모에 힘써왔다.

또한, 이번에 전국 지자체 공중화장실 관리에 대한 행정자치부 평가결과 대전시에서 중구가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 1억7400만원을 지원받아 서대전네거리 광장에 30여평 규모의 '테마가 있는 화장실'을 조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구청 관계자는 "이제 화장실은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생리적 욕구의 해소 장소가 아닌 생활의 주 부분으로써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며 "그동안 적극 협조해 주신 공중화장실 관리인들께 감사를 표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화장실 문화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를 만들어 중구 구민들이 보다 나은 공중화장실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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