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2016 멕시코 감독 "한국 공격력 걱정 안해…승리만 생각
리우2016 멕시코 감독 "한국 공격력 걱정 안해…승리만 생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8.09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벼랑 끝에 몰린 멕시코의 라울 구티에레스 감독이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여유를 잃지 않았다.

구티에레스 감독은 한국과의 3차전을 이틀 앞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공격력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11일 열리는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8강 토너먼트 진출이 어렵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초조함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구티에레스 감독은 "한국이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있다"면서도 "우리는 오직 승리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2경기에서 11골을 터뜨린 한국의 공격력에 대해서도 "우리팀은 수비력이 좋다"며 "한국과 같은 수준의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멕시코 선수 대표로 참가한 에릭 구티에레스(파추카)는 "한국전은 어렵지만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의 경기를 해서 승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과의 경기는 이날 기자회견의 주된 관심사가 아니었다.

멕시코 취재진들은 8강 티켓이 걸린 한국전보다 부상으로 낙마한 두 공격수에 더 관심을 보였다. 멕시코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던 오리베 페랄타(클럽 아메리카)와 로돌포 피사로(파추카)는 갑작스런 부상으로 팀에서 이탈했다.

구티에레스 감독은 "페랄타와 피사로는 인격적으로나 기량면으로나 좋은 선수들이다"면서도 "우리 팀 전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