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부산행·제이슨 본 … 극장가 `삼파전'
인천상륙작전·부산행·제이슨 본 … 극장가 `삼파전'
  • 노컷뉴스
  • 승인 2016.08.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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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부산행, 첫 1000만 영화등극 기대감

제이슨 본, 관객 101만7737명 3위

무더운 여름 꽃피운 극성수기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 ‘부산행’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제이슨 본’의 삼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29~31일) 동안 ‘인천상륙작전’(매출액 점유율 36.5%)은 전국 1047개 스크린에서 1만 6249회 상영돼 179만4037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의 누적관객수는 262만5516명이다.

개봉 2주차를 보낸 ‘부산행’(30.3%)은 1018개 상영관에 1만6210회 걸려 145만 3260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사그라지지 않는 흥행세를 과시했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840만 8977명으로 올해 첫 천만영화 등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개봉 직전 주말(15~17일) 유료시사회 명목의 변칙개봉으로 56만여 관객을 선점한 불공정 행위는 오점으로 남게 됐다.

‘인천상륙작전’과 같은 날 개봉한 ‘제이슨 본’(21.8%)은 826개 스크린에서 1만1649회 상영돼 101만7737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154만3249명으로, 전작 ‘본 얼티메이텀’(누적관객수 199만여 명)을 넘어 시리즈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제이슨 본’의 매출액 점유율을 합치면 88.6%에 달한다. 4위 ‘도리를 찾아서’와 5위 ‘나우 유 씨 미2’가 각각 매출액 점유율 3.4%, 2.1%를 기록한 것에서 단적으로 알 수 있듯이 세 편의 영화가 극성수기 극장가를 삼분했다. 5위권 밖의 영화는 모조리 1%, 0%대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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