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인권침해 여전하다
학생들의 인권침해 여전하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12.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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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위해 존재하는 교육의 문제점 지적
"대입 위한 학교교육은 학생 인권을 무시하고 있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이하 참교육학부모회)는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철도웨딩문화홀에서 청소년 인권 보장을 촉구하며 이같이 밝혔다.

참교육학부모회는 지난 6월부터 전국의 202개 중·고등학교 학교 교칙을 분석 결과 학생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생선도규정 징계규정 학생회규정 용의복장규정, 체벌규정 등에서 인권침해가 심각하다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참교육학부모회는 학교교칙 분석결과 "학교교육은 대학입시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학업분위기를 만든다는 명목으로 학생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인권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교칙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교육학부모회 김현옥 회장은 "학생들의 인권은 학교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은 학교에 대해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가고 싶지 않는 곳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주노동당 최순형 의원은 "학생들의 인권은 교육이라는 명목으로 가장 존중받아야 할 학교에서 오히려 침해받고 있다"며 "이번 결과를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얼마나 부당한 대우를 당하고 있는지 학교 측은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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