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역사 고스란히
청주 역사 고스란히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6.12.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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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역사인물기행' 동시 출간
청주문화원(원장 박영수)은 올해 청주의 문화소식을 담은 '청주문화'와 청주지역 역사인물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청주역사인물기행'집을 동시에 출간했다.

청주문화지킴이란 슬로건으로 해마다 발행하고 있는 '청주문화'는 '남상우 청주시장 인터뷰', '내가 본 청주, 내가 바라는 청주', '청주문화를 빛내는 사람들', '청주명소기행, 무심천' 등 2006년 한해 동안 청주 문화소식을 총망라해 실었다. 또 특집으로 '책읽는 청주가 직지정신 선양의 키워드다'와 '청주 명사들이 미리쓰는 유언장'을 게재해 명사들이 생각하는 삶의 자세를 잔잔하게 들려준다.

향토자료집 '청주역사인물기행'은 청주·청원지역 인물 23인의 생애와 발자취를 현장답사 형식의 기행문으로 엮었다. 임찬순 시인, 박상일 청주대박물관 학예실장, 김양식 충북지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이 집필한 이 책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현대인물 중 우리 고장과 연관있는 인물을 조명하고 있다.

특히 인물선정기준과 범위에 대해 청주문화원은 "바람직한 시민상을 정립하는데 귀감이 될 수 있는 인물과 청주의 정체성을 선양한 인물, 청주지역 출생자를 원칙으로 하되 출생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 지역에서 크게 활동하였거나 묘소, 사당, 토성 등 문화재와 연고가 각별한 인물 등으로 선정해 탐구했다"고 밝혔다.

박영수 원장은 "청주역사인물기행은 시민들이 선인들의 나라사랑정신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도록 생생한 사진자료를 함께 넣어 알기 쉽고 재미있게 기술했다"며 "이 책이 청주시민들에게 내고장 사랑을 북돋고 진취적 기상을 심어주는 지침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문화원은 이 책을 향토사연구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무료 배포키로 하고 18일부터 선착순으로 500권을 배부한다.(문의 043-265-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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