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119 구조대 김용대 소방장
증평군 증평119 구조대 김용대 소방장(46·사진)이 터널내 차량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하게 진압하며 운전자를 구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 소방장은 지난 21일 오후 수난구조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청주시 청원구 상리터널(청주방향)에서 경계턱을 들이받고 화재가 발생한 승용차를 발견했다.
당시 사고로 운전자 이모씨(45)는 다리 등에 부상을 입고 차량에 갇혀 위험한 순간을 맞이했다.
이를 발견한 김 소방장은 즉각 자신의 승용차에 비치한 소화기를 이용해 1차 진압에 성공한 뒤 이씨를 구조해 청주시내 병원으로 후송했다.
이날 사고는 김 소방장의 빠른 판단이 없었다면 자칫 인명피해와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그는 “차량 화재사고 현장을 목격한 순간 위험을 직감했다”며 “인명을 구조해 대형사고를 막아내 다행이고 소방대원의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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