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에 물문화관 조성 추진
충주댐에 물문화관 조성 추진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6.06.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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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수자원공사 132억 투입
충주에 물의 생명력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된다.

21일 충주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충주댐 치수능력증대사업 일환으로 물문화관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물문화관 조성사업은 물레방아공원, 수변광장, 보조여수로, 댐전망대 영역으로 나눠 추진된다.

총사업비 132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대지면적 2만 8000㎡, 건축면적 3300㎡로 조성된다.

물레방아공원은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이전인 2017년 9월까지 조기 완공을 목표로 우선 착공할 계획이다.

물문화관은 물레방아공원 내에 위치하게 되며, 열린 전시공간과 디지털 매체가 어우러진 갤러리형 전시공간으로 꾸며진다.

물을 직접 만지고 물의 소리를 듣고 물을 가지고 노는 재미있는 물놀이체험물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수압의 변화에 의해 소리를 내는 물 오르간, 그네의 움직임에 따라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오르골, 아동문학 작품이 나오는 작가의 벤치 등 다채롭다.

LED를 통해 관람객의 입을 통해 물이 품어 나오는 얼굴폭포, 풀밭을 뚫고 나오는 고래와 하늘에서 날아드는 하늘다람쥐 등이 연출되는 황당 정류장 등 물을 소재로 한 독특한 체험공간도 기대된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가 추구하는 아동친화도시의 컨셉과 어울리고 여가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물 문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해 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지역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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