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무분규 노사 임단협 타결
충북대병원 무분규 노사 임단협 타결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6.12.14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8% 임금인상·32명 인력충원 합의
충북대병원이 5년째 무분규로 노사 임단협을 타결했다.

노사양측은 총액기준 4.8%의 임금인상과 간호사, 의료기사 등 32명의 인력충원을 골자로 2006년 임단협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노사양측은 지난 5일 임단협 조인식을 체결했다.

임단협은 협상을 시작한 지난 7월 총액기준 7.7% 임금인상과 업무과중에 따른 70여명의 인력충원 등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했었다.

노사양측은 14회에 걸친 협의회의와 실무협의를 걸쳐 임금인상분에 대해서는 임단협이 2.9%로 양보한 4.8%에 합의했고, 인력보완의 경우 간호사, 행정직, 의료기사 등 32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충북대병원은 지난 2002년 이후 5년째 무분규로 임단협 타결을 이끌어냈다.

병원측은 "임금인상분은 공무원 임금 인상 수준을 고려해 책정했다"며 "지원인력 충원문제는 정원을 추가로 확보해 인력 보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선화 노조위원장은 "인력보완의 경우 노동강도가 심한 중환자실과 응급실의 유기적 운영을 위해 필요했던 사항이었다"고 말하고 "아쉬운 점은 병원 내 보육시설 설치를 합의사항으로 이끌어내지 못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