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 76% "IS가 최대 위협"
유럽인 76% "IS가 최대 위협"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6.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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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대다수가 유럽이 현재 직면해있는 최대 위협으로 극단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꼽았다.

미국의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는 유럽 10개국 의식조사 결과 9개국에서 IS가 '유럽이 직면한 최대 위협'으로 꼽혔다고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스페인 국민들은 93%, 프랑스 국민들은 91%가 IS를 '주요 위협'으로 꼽았다.그 뒤로 이탈리아 87%,독일 85%,영국 79%,그리스 73%, 폴란드 73%,네덜란드 71%, 헝가리 70%, 스페인 69% 순이다. 중간 값은 76%이다.

이번 조사는 벨기에 브뤼셀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난지 약 한 달 뒤 유럽 10개국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IS를 '주요 위협' 1위로 꼽지 않은 유일한 국가는 그리스로, 95%가 경제위기를 가장 큰 위협으로 지목했다. 폴란드는 난민위기와 IS를 꼽은 응답이 각각 73%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독일인 31%, 스웨덴인 24%가 난민 유입을 '주유 위협' 중 하나로 꼽았고, 폴란드 경우는 난민과 IS 다음으로 많은 71%가 러시아 위협을 꼽았다.

이번 조사에서 76%가 가장 큰 위협으로 꼽은 IS 다음으로는 기후변화(66%) 경제위기(60%) 사이버 테러(54%), 난민 (49%) 러시아 (34%),중국 (30%), 미국 (2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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