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가 13일 시청 집현실에서 추진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구성된 위원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정신이 온전히 실현되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 및 추진기구이다.

세종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찾아가는 학부모 간담회, 학부모·전문갇현장종사자 정책자문단, 아동·청소년기본계획, 아동영향평가, 아동친화예산서 등 다채로운 정책을 준비 및 운영 중이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정책들을 협력해 추진하고자 구성됐다.

이날 전체회의는 △세종시 아동·청소년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 △연구용역 관련 질의·답변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활동보고의 순서로 진행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최서현 학생(17·두루고)은 참여위원회 활동보고를 하면서 “8개 정책영역별로 구성된 모둠을 중심으로 참여위원들이 직접 우리 시의 현황에 대한 SWOT 분석을 수행하면서 아동친화도시로서 우리 시의 장점, 그리고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아동·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제안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추진위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정책자문단 회의, 찾아가는 학부모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민·관·학 협력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오는 8월, 12월 두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세종 홍순황기자

sony2272@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