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단양·충남은 예산서 도민 화합 한마당 잔치 휘슬
충북은 단양·충남은 예산서 도민 화합 한마당 잔치 휘슬
  • 예산 오세민·단양 하성진 기자
  • 승인 2016.06.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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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 도민체전 개막 … 11·12일까지 열띤 경쟁

충북도민 대화합의 잔치인 제55회 충북도민체전과 ‘예산’ 지명 탄생 1100주년을 앞두고 개최되는 제68회 충남도민체전이 9일 충북 단양공설운동장과 충남 예산종합운동장에서 개막돼 열전에 돌입했다.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단양군·단양군체육회·단양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충북도민체전은 ‘단양을 새롭게, 충북을 힘차게’라는 구호로 11일까지 3일간 일반부 24개 종목, 학생부 4개 종목으로 선수 3146명, 임원 1374명 등 452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충남도민체전은 ‘도약하는 예산의 꿈! 하나되는 충남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15개 시·군 선수와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9000여명이 참가해 육상과 수영, 축구, 야구 등 총 19개 종목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12일까지 4일간 실력을 겨룬다.

충북도민체전 개막식은 단양군청소년예술단 ‘단누리’ 공연을 시작으로 도·군홍보영상과 함께 한국응원연합응원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개그맨 강성범의 사회로 열린 식전행사는 관람객과 하나가 되는 레크리에이션, 육군의장대의 의장시연, 인기가수 강진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공식행사로 개회 선언과 단양군수 환영사, 대회기 게양, 도지사 대회사, 도의장과 도교육감 축사가 이뤄졌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이날 환영사에서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양군은 이번 대회와 각종 축제, 전국대회, 전지훈련팀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메카’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민체전은 풍요 가득한 천 백년의 터, 예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선수단과 임원,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은 ◆예산이야기 여행 ◆아름다운 내 고향 예산 ◆결실과 미래 ◆역동하는 예산이라는 4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예산군민 모두는 오늘을 기다리며 ‘예산의 얼굴이 충남도의 얼굴이자 내포의 얼굴’이라는 주인의식과 사명감으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 했다”며 “우리 군 하늘에 울려 퍼질 뜨거운 함성이 도민화합과 충남 도정 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 오세민·단양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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