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聯 원형 복구 등 주장
충주시 “탐방로 확보위해 정비”
충북환경운동연대가 충주 앙성면 비내섬 층층둥글레 군락지를 원천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충주시 “탐방로 확보위해 정비”
23일 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시가 군락지를 절단하고 비내길을 개설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며 ‘훼손된 구간을 원형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에 따르면 최근 앙성면 비내길가의 층층둥글레가 환경정책과와 환경직공무원들의 현장체험을 위해 수천포기가 베어졌다.
그러나 시는 아직까지 이에 대한 사과와 차후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게 연대의 지적이다.
이 단체는 충주시가 비내섬을 개설하며 연대가 행자부의 예산을 받아 4대강사업 당시 설치한 ‘멸종위기종 서식지 출입금지’라는 2m 간판과 철조망도 걷어낸 바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탐방로 확보 및 탐방객 안전을 위해 정비를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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