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곳곳 `민속문화' 널리 알린다
세종 곳곳 `민속문화' 널리 알린다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6.04.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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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30억 들여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 추진

새달 7일 선포식 … ‘용암 강다리기’ 시연 등 공연 다채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30억원을 투입,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벌인다.

이춘희 시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는 2014년 7월 새롭게 출범한 광역지방자치단체로서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올해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을 전개해 지역 곳곳의 민속 문화를 적극 발굴·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전통을 딛다,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국립민속박물관과 공동으로 연말까지 공연, 전시, 교육, 체험, 학술조사 등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관련 3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5월 7일 호수공원에서 ‘2016 세종민속문화의 해’ 사업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리는 선포식을 갖는다. 이날 ‘용암 강다리기’ 시연, 명인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강강술래, 판소리, 아리랑 등 유네스코등재 무형문화유산 테마 공연, 팝페라·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단 협연 등이 펼쳐진다. 또 10월 7~8일 이틀간 호수공원에서 세종축제와 연계해 세종대왕 혼(魂) 모시기, 민속문화체험 한마당, 국가중요무형문화재 공연 등 ‘민속문화축전’을 개최한다.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는 대통령기록관(세종)에서 ‘세종특별자치시 10년의 변화상, 과거·현재·미러라는 주제로 ‘민속문화 특별전’을 연다.

이밖에도 10월에는 ‘전통시장에서 벌이는 난장놀이’와 ‘우리동네에서 즐기는 작은 공연’도 펼쳐진다. 교육·체험사업으로는 ‘전통놀이 체험교실’, ‘농촌민속체험’, ‘역사와 민속이 흐르는 탐방’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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