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급별 등 세부화 프로그램 필요"
"성·직급별 등 세부화 프로그램 필요"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6.12.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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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발전센터, 성별영향 평가 워크숍
충청북도여성발전센터(소장 최정옥)는 7일 도 정책의 양성평등성을 제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성별영향평가결과 정책환류를 위한 워크숍'을 여성계 전문가와 충북도내 각 시·군 관련담당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김혜란 주성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 토론자로 나선 이갑숙 대전시 여성정책위원회 선임연구위원은 "공무원에 대한 양성평등의식교육이 중요하며, 성별·직급별·직능별 등 세부화된 프로그램의 진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선 농정담당사무관은 "농업정보화사업과 관련해 양성평등의 균형 있는 지원을 위한 관련 법률 및 지침 등의 제도적 보완개선과 함께 각종 정책입안 및 시책추진 과정에서 양성평등에 대한 성인지적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조경선 노사협력담당사무관은 "사회 전체에 대한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여 국가차원에서 근본적인 종합적 대책을 강구할 필요성이 있으며, 정책적인 평등성확보도 중요하지만 사회관습상의 문제도 크다"고 지적했으며, 우완제 청소년담당사무관은 "각 시설별로 인력확보 문제나 시설 자체 문제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청소년지도자에 대한 성인지 관점 교육, 성별분리통계, 수혜자의 성별에 맞는 예산지원금 확보 등 이를 진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별영향평가란 정책과정에 양성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고 여성과 남성의 요구와 관점을 통합함으로써 정책이 의도하지 않은 성차별을 예방해 궁극적으로 양성평등에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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